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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단지] Cafe Hesse[카페]분위기있게 그리다. 2015. 3. 16. 15:06
작년에 갔던 카페 헤쎄는 정말 너무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했었다.
아직 춥다는걸 인지하지못하고는 이번에도 당연히
그런 예쁜 모습일거라고 생각하고..
울언니와 일요일 점심부터 파주로 갔다.
막상 왔더니.. 꽃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고..
뭔가 메마르고 황량한 모습에..
진짜 깜놀했다.ㅋㅋㅋ
그래도 멀리까지왔으니 자리부터잡고~ㅋㅋ
라떼, 아메리카노, 블루베리 치즈케잌을 시켰다.
일회용 컵 홀더에 스탬프로 찍힌 감성적인 문구가 내 맘에 훅- 들어온다.
" 꽃처럼 생각들이 피어난다. 날마다 백가지씩... "
언니의 회사 남자사람들이 돌렸다는
투썸 마카롱도 커피랑 같이 냠냐미~
무엇이 마카롱인지.. 구분이 안되는 블링블링 마이 손톱~
^ ~ ^ ㅋㅋㅋ
'물을 주며'
다시 한 번, 여름이 가버리기 전에
우리, 정원을 가꿉시다.
꽃들에게 물을 주고, 벌써 생기를 잃고 있어요.
곧 시들거예요. 어쩌면 내일 아침일지도 모르죠.
다시 한 번, 다시 세상이
풍족해지고 전쟁으로 비명을 지르기 전에,
우리, 아름다운 것들을 즐기고
노래를 불러줍시다.
//헤르만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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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컵에 써있던 헤르만헤세의 글귀. ㅋㅋ
이 역시 마음에 훅-
오늘, 지금 현재 주어진 시간 안에서 행복함을 느끼며 살아가자라고 난 받아들임.ㅋㅋ
(맞아맞아, 고개 격하게 끄덕끄덕ㅋㅋ)
고민고민 끝에 새로 구입한 빈폴 트렌치코트도 벌써 세번이나 입었다.ㅋㅋ
입을 때마다 잘 샀어~ 잘 샀어라며 되뇌이게된다.ㅋㅋ
피노키오 뮤지엄 건물과도 연결되어 있는 '카페 헤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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