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분위기있게 그리다.

[합정] 리얼 인더스트리얼 카페 '앤트러사이트'

grimGRIM 2019. 7. 21. 00:41

 

 

 

 

 

 

2019.06.06

합정동 앤트러사이트는 2010년,

합정동으로 이사와서 살게 될 무렵, 처음으로 방문했었던 카페였다.

 

그 당시와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 모습과 비교해보면 외관은 정말이지 똑같다.

내부는 2층은 테이블의 배치만 달라질 뿐 똑같다. 다만 1층의 모습은 현재 체인점이 된 만큼 조금 체계적으로 변했다.

1층 안쪽에는 좌석없이 커다란 로스팅 기계만 자리했던 것 같은데, 현재는 테이블도 여러개가 있다.

 

당시 신발을 만들던 공장이 카페로 변모하며 공간을 꾸몄다기 보다는,

날 것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커피 로스팅 기계와 어우러지던 모습이 멋이 있었다.

그 이후로 인더스트리얼 느낌의 인테리어가 대세라고 할 만큼, 인위적으로 그런 느낌을 내는 공간이 정말 많이 나타난 것 같다.

 

 

 

천장을 제대로 살펴본 적은 없었는데, 너무나도 가녀린 느낌의 천장이다.

 

 

 

 

언니의 아이폰으로 찍혀봤는데, 사진 속 모습은 그닥 맘에 안들지만 느낌은 마음에 들어서 올려본다. 하하하

 

따뜻한 아메리카노, 아이스 라떼, 레몬마들렌.

이젠 추억의 합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