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비오는 날 밤 10시 반에 찾아간 홍대 카페 '짧은 여행의 기록'

grimGRIM 2012. 10. 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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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밤 10시 반에 찾아간 홍대 카페

'짧은 여행의 기록'

날씨가 꽤 쌀쌀해져서 따뜻한 유자차를 시켜놓고는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보고있자니 마음이 더욱 쓸쓸해지는

기분이었다  :-)

 길었던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은 춥고 쓸쓸했지만

가을바람 살랑살랑 불어오는 높아진 하늘을 바라보고있으면

천국에 온 것만 같다 ㅋ

 저 때만해도 솔로였던 칭구는 갑자기 짝꿍을 만나서

깨를 볶고있고, 저 때만해도 솔로가 아닌 줄 알았던

나는 지금 몹시 외롭다 ㅋㅋ 불과 1달도 안됐는데 ㅋ

 근데 아이러니하지만 나는 지금 행복하다~ 

과거의 추억을 곱씹으며 느끼는 감정일진 몰라도

아무튼 지금 난 햄볶~^^*

 

 

카페이름처럼 짧은 여행이든 긴 여행이든 일상에서 벗어나

다른 공간에서 다른 패턴의 하루하루를 보내며 적어간 기록은

일상의 기록과는 사뭇 다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그 기록을 보면

그 기록은 큰 힘을 가지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다.

그때의 기록은 어느 누구도 속이지않은 진실된 글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