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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2015.9.10~9.20 / 뉴욕여행기 1[해외여행]세계 지도를 그리다. 2015. 10. 25. 00:53
9월 10일
인천공항 - 디트로이트 공항 - JFK공항 - 맨하튼 숙소
9월 11일
브로드웨이 - 뉴욕스테이크 촵촵 - 디즈니 스토어 - '맘마미아' 뮤지컬 - 버팔로 '나이아가라 폴스' 가는 버스타러 고고!
인천공항 / 여행의 시작점은 모두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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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가는 길~*
오전 10시 25분 뱅기라 출발 2시간 전인 8시 반까지 공항가야되서 일찌기 공항철도를 타러 나왔다.
나도 원래 다른 사람들처럼 회사로 출근해야 되는데, 커다란 트렁크 끌고 공항으로 향할 때 그 기분은 진짜.. 유쾌,상쾌,통쾌함 ㅋㅋ
스크린 도어에 비친 대두로 나온 내 모습도 허세돋게 담아보고 ㅎㅎ
묭언니 덕분에 현대카드 프리미엄 라운지 '마티나 라운지'의 음식들도 먹어보공,,ㅋㅋ
본인만 무료 입장이라 언니만 입장해서 맛난음식들 함께 할꺼라고.. 창피함 무릅쓰고 담아와줘서
고마웠다요. ♡
출발 한시간 반 전에 도착해서 보딩패스 받고 입국심사 받고 마티나라운지 잠시 들렸더니만
이번에도 화장실 갈 여유도 없이 탑승하게 되었다. ㅜ
그래도 정말 심장쫄깃해질만큼 장거리 비행이라 화장실 얼른 다녀와서
드디어 뱅기에 무사히 탑승을 하고, 이내 이륙을 했다.
비행기 위에서 우리 나라 땅이 점점 선명하게 보여질 때마다
정말 내가 여행을 시작하는구나~! 하고 매번 느꼈던 것 같다. 요 기분이 뭐그리 좋은지
이 잠깐을 위해 창문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앞으로 또 10시간 이상 비행할만큼 먼나라로 떠날땐
그러지말아야쥐 하고 확실히 다짐했당 ㅋㅋ 근데 뭐 또 모르지만..ㅋㅋ
사실.. 다른 블로거의 요 스타벅스 커피를 보곤,,
델타항공을 타도 정말 좋을 것 같다고 확신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ㅋㅋ
어쩌면 우린 생각보다 단순할지도 모르겠다.
[ simply the best ]
메뉴판을 보았는데, 점심은 표기 안되어있어서 점심안주는줄 알고,
아까 그 마티나라운지의 음식들을 맛깔지게 막 다 먹었는데..ㅋㅋㅋ
어랏 점심이 나오넹 ㅋㅋ
취퀸..으로 시켜서 이또한 맛깔지게 냠냠 다 먹었다. ㅋㅋ
발사믹 오일 병이 너무 귀여워서 가져가야지했는데,
나중에 생각나서 찾아봤더니 없다. ㅎㅎ
13시간 느린 뉴욕으로 향하는지라.. 어느순간부터는 시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더라.
밥먹고나니 이내 어두워지고 불도꺼주고.. 그러니 슬슬 잠이왔다.
가는동안 영화 5편은 넘게 본 것 같은데, 비몽사몽 잠들었다 깼다를 수십번 반복하다보니
스튜어디스가 깨운다.. 간식먹으라공..ㅎㅎ
이때부터 사육은 시작되었구나 직감을 하였다 ㅎㅎ
그리고.. 가장 걱정했던 화장실 고고싱 타임도 오고, 또 영화보다 자다 멍때리다.. 무한 반복하다보니
창 밖 해가 밝아온다. 그리고 또 밥먹으랜다.
그리고, 파일럿의 방송이 막 나오고, 하늘아래 미쿡 땅이 보인다.
울 나라에선 보기 힘든 평평한 지평선이 저 멀리 보인다.
그리고, 13시간가량의 긴 비행이 끝난 기쁨과
미쿡땅을 진짜 밟겠구나 생각하니 그때부터 막 들뜨기 시작~!!
미국인에 대한 예의로 화장품도 쳐발쳐발 시작~!!
아,, 1분 남았다..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 난생 처음 미국땅을 밟은 기분은 정말로 판타지 소설을 읽는 것 마냥 믿기지가 않고, 묘상요상한 그런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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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심사를 위한 긴 기다림의 시간과 심사관의 무뚝뚝한 표정, 영어로하는 질문에 대한 부담감에
또 심장이 쫄깃쫄깃해진다.. 헉
무..무..사히 마치고,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JFK공항으로 환승해서 가야하는데
특이한건, 수하물을 찾아서 다시 부쳐야 된다는 점이었다.
근데 인천공항에서 체크인할 때 그런 점 말도 안해줬는데.. 묭언니가 그 점 모르고있었다면
우리 짐들은 안드로메다로 갔을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었다.ㅎㅎㅎ
입국심사 기다리며 화면에 나왔던 공무수행중인 비글 발견~!
너무 귀여워서 "나도나도" 하며, 내 가방을 들이대니.. 쪼르르와서 냄새를 맡곤,
이상없으니 다른 가방으로 가서 냄새를 킁킁 맡네 ㅋㅋ
완전 안아주고싶었지만 꾹 참고, 사진찍으려니 안된다고 한다. 근데 이미 찍었지롱~ㅋㅋ
Port Authority Bus Terminal
/ 맨하튼 중심부쪽에 위치한 port authority 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럭셔리한 아파트에 우리가 10박동안
생활할 숙소가 있었다. 자고 일어나 눈 뜨자마자 뉴욕 마천루가 보이는 그 곳을 정말로 애정합니다용~*
-----------------------------------------------------------------------------------------맨하튼을 거닐다.
/ 난생 처음 미국땅을 밟은 기분은 정말로 판타지 소설을 읽는 것 마냥 믿기지가 않고, 묘상요상한 그런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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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뮤지컬 '맘마미아'
/ 브로드웨이 윈터가든극장에서 2001년 초연으로 중간에 잠시 다른 극장으로 이동 후,
다시금 윈터가든극장으로 옮겨와 2015년까지 공연이 계속되었다고 한다.
우리 공연보는 날은 맘마미아 마지막 공연을 앞둔 직전 날이었다. 그래서 더 의미있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는 영국에서 이미 한번 봤었던 뮤지컬이어서, 비슷한 무대연출과 의상에 식상하겠거니..
생각했지만 정말 예상치도 못하게 보는 도중에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 진짜 멋진 뮤지컬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게 주어져서 감사합니다.' 생각하다가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 하는거 겨우겨우 참고있었는데..
같이 여행온 묭언니는 이미 옆에서 눈물 훔치고 있었다ㅋㅋ 지금 생각해도 정말 감사한 여행의 추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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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폴스'로 떠난다~!
/ 뮤지컬 보자마자 야간에 출발하는 9시간가량 소요되는 버스타러 겁도없이 걸어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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