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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한옥마을] 1302-03_전주 한옥마을로 급여행_1[국내여행]대한민국 지도를 그리다. 2013. 2. 4. 14:23
여행가자는 마음은 출발 3일 전..
여행목적지도 출발 2일 전에 정해진 이번 벼락여행! ㅋㅋ
오히려 난 마음이 훨-씬 가벼웠고, 훨씬 설레였다~ㅋ
정말로 정말로 오랫만에 타보는 무궁화호 타고 전주까지!
무궁화호 왕복 표 구하느라 묭언니가 엄청 고생했다능ㅜ
최소 일주일 전에는 기차표 예매가 필요할 듯 하다~ 그치만 우린 급 여행이었기에..ㅎ
가면서 언뉘와 포풍수다,수다,잠,잠,화장,셀카,수다..ㅋㅋㅋ
도착하자마자 전주역에서 택시타고 한옥마을로 와서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봤던
'백련마을'간판이 반가워서 들어가 먹었던 연잎정식? 맛도 괜찮고, 가격도 1인에 만원이라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지만,, 음식이 푸짐한 맛이 없어서 아쉬웠다.
밥먹고 기분좋아져서 길을 걷다가 연출된 포토타임!ㅋ
소다와 설탕 양 그리고 불조절의 궁합이 완벽했던 달고나를 엄청 맛있게 먹고~
출발 2일 전 급히 잡았던 숙소 '풍남헌'
전화를 했더니 2인실 방이 없다고 했다 그러다가 기적이 일어난 것 처럼
갑자기 방이 있다던 반가운 주인아주머니의 목소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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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찾아가는 길에 홈페이지에서 봤던 900년 된 나무가 옆에 있다는 글귀가 생각났는데,
900년 된 나무는 보였는데 옆에 풍남헌은 안보였다. 그러다가 다시 눈비비고 보니 뙇 보이는 숙소!ㅋ
오래된 한옥과 그 옆에는 증축된 새 건물 한옥이 있었다. (우린 새 한옥)
방은 꽤 좁은편이었지만 둘이 묵기에 불편함이 없었고, 온돌바닥처럼 후끈후끈거려서 아주 따뜻하게 잘 잤다.
글고, 안에 화장실도 잘 되어있어서 편안하게 잘 보냈다.
(단, 방음이 잘 안되는데, 마침 옆 방에 시끄러운 손님들이와서 좀 힘들었다능~ㅋ)
사진에는 없지만, 저녁으로는 숙소 앞에있는 '교동떡갈비'를 먹으러갔다.
사실 냉면1, 떡갈비1 시키고싶었는데 떡갈비는 무조건 2인분부터 주문가능이래서
그렇게 먹었더니, 아까 늦게 먹었던 점심이 소화도 채 되기 전이라 과식한 느낌..(결국 이따 소화제 먹고 잠ㅎ)
식당은 깔끔한 편이고, 식사와 반찬도 정갈하게 많이 나와서 맛있게 먹긴했다.
그리고 다음 날은 냉면만 먹으려고 가서 자리에까지 앉아서 주문을 했더니
주인 왈: "여긴 떡갈비 전문점이라 떡갈비를 꼭 주문하셔야 됩니다" 라고 해서
"어제 떡갈비를 먹어서 오늘은 냉면만 먹으려구요" 해도 안된단다..;;;;;;;;;;;;;;;;;
여기도 '정'보단 '전'이 우선이구나..싶은 생각과
정말 문전박대 당한 기분이 들어서 여행 마지막날 기분을 멜랑꼬리리 하게 만들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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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보니 다음 날 이야기가 먼저나와버렸다.. 우린 엄청 귀여운 순진이가 있는카페에서
참 좋은 시간을 보냈단 이야기가 먼저인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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