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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는 길에 만난, 남의 고양이 또 찍었다. 길냥이 아닌, 주인있는 심쿵유발 냥이~ 맨날 빈 가게에 혼자 남아, 창 밖 어딘가를 응시한다. 눈,코,입,귀,발,꼬리,털 다~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