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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러 갈 땐 '존재감 갑' 내 짐꾼, 보관할 땐 '존재감 을' 초슬림 접이식 카트[쇼핑]센스를 그리다. 2020. 12. 8. 15:37
지난 4월 이후 전혀- 관심가지지 못한 내 블로그..(4월 이후 멈춰있는 내 시간들 ㅎㅎ) 하지만 버린건 절-대 아니었단다. 회사다니면서 마스크도 만들어 팔고, 집 수리하여 이사도 하고, 브랜드 디자인이랍시고 3개월 가량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끊임없이 이어진 일들로 참 바빴던 것 같은데, 그동안의 일들도 포스팅으로 곧 남겨야지! 노랑 단풍으로 물든 낙엽이 비내리듯 떨어지던 지난 10월에 내 칭구가 부산에서 뱅기타고 날아와, 우리집에 놀러와서는 집들이 선물은 내가 필요한걸 해주고 싶다고 했다. 같이 롯데마트서 장을 한가득 보고서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너무 힘겨웠던 차 젊은 부부가 쇼핑카트에 물건을 한가득 싣고 슬렁슬렁 걸어가던 모습이 참 부러웠었는데, 포풍 검색하여 칭구가 결제해주곤, 지금도 쓸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