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분위기있게 그리다.
-
[서촌] 스몰태국 ‘알로이막막’ / 쫄깃한 막걸리식빵 '토리' / 분위기 마시러 ‘풍류관’[카페]분위기있게 그리다. 2019. 12. 1. 00:31
-
[혜화] 낮술하기 좋은 ‘독일 주택’[카페]분위기있게 그리다. 2019. 8. 5. 14:47
[2019.07.04 Thu.] 올해들어 처음으로 땀을 뻘뻘흘리며, 무더위를 느꼈던 날인 것 같다. 너무 버거웠던 논문 여정의 마지막 점을 찍기위해 연차를 쓰고 홍대본교, 대학로 캠퍼스 순서대로 다니며, 각종 서류와 논문을 제출했다. 끝까지 순탄치 않았지만, 일단 마무리는 되었고 낮술 한 잔, 하고싶어 찾아간 ‘독일주택’ 완전 골목에 위치해있어서 지나가다가 느낌에 이끌려 들어갈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지도앱 켜고 드디어 찾은 너무나 한국스러운 자태의 독일주택이었다. (ㅋㅋ;) 평일 네시라는 애매한 시간이었는데도 이미 와인, 맥주할 것 없이 이미 한적한 공간을 충분히 즐기고 있는 부러운 영혼들이 많이 있었다. 막상 가서는 아인슈페너와 무언가(?)를 시켰다. 아인슈페너의 크림은..
-
[익선동] 루프탑이 있는 레트로 카페&바 ‘호텔 세느장’[카페]분위기있게 그리다. 2019. 7. 31. 08:20
[2019.06.20 Thu.] 1979년부터 자리 잡고 있던 ‘세느장 여관’을 개조하여 재탄생한 ‘호텔 세느장’은 지난 2018년 11월까지도 여관으로 운영 중이었다고 한다. 1층부터 3층까지는 카페로 이용되는데, 우리는 4층의 루프탑에 가고싶어서 칵테일과 맥주를 마시게 되었다. 올라가는 공간 곳곳에서 호실이 붙어있는 방문과 허물어진 벽 그리고 좁고 긴 계단을 오르며, 옛 여관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이 날, 살라댕방콕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익선동 골목 여기저기를 헤매다가 그저 끌리는 발길을 따라 갔던 곳인데, 호텔 세느장에 대해 찾아보다가 발견하게 된 사실은 호텔 세느장 또한 살라댕방콕을 운영 중인 대표의 작품이라고 한다. 공간마다 컨셉이 확실하고,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어서 사..
-
[합정] 리얼 인더스트리얼 카페 '앤트러사이트'[카페]분위기있게 그리다. 2019. 7. 21. 00:41
2019.06.06 합정동 앤트러사이트는 2010년, 합정동으로 이사와서 살게 될 무렵, 처음으로 방문했었던 카페였다. 그 당시와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 모습과 비교해보면 외관은 정말이지 똑같다. 내부는 2층은 테이블의 배치만 달라질 뿐 똑같다. 다만 1층의 모습은 현재 체인점이 된 만큼 조금 체계적으로 변했다. 1층 안쪽에는 좌석없이 커다란 로스팅 기계만 자리했던 것 같은데, 현재는 테이블도 여러개가 있다. 당시 신발을 만들던 공장이 카페로 변모하며 공간을 꾸몄다기 보다는, 날 것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커피 로스팅 기계와 어우러지던 모습이 멋이 있었다. 그 이후로 인더스트리얼 느낌의 인테리어가 대세라고 할 만큼, 인위적으로 그런 느낌을 내는 공간이 정말 많이 나타난 것 같다. 천장을 제대로 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