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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드센스 고시 합격!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2020. 2. 17. 01:55
1년 전 쯤 블로그 배너 광고의 세계에 대해 알게되면서 구글애드센스 신청을 하고는 패배를 맛보았던 기억이 있다. ㅜ.ㅜ
생각보다 승인이 쉽게 안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구글애드센스 고시'라고 부른다. ㅋ
애드센스 신청은 사이트를 접속하면 보이는 굉장히 직관적인 녹색 버튼을 누르면 블로그 사이트 주소, 이메일 주소 등 구글이 입력하라는대로 입력하면 된다.
(아주 직관적인 사이트라, 접속 후에는 큰 어려움없이 가입 가능)
작년 3월 2일 신청하였던 것 같은데,
다음날 3월 3일에 '애드센스 신청 결과 알림'이라는 떨리는 제목의 메일이 하나 와 있었다.
애드센스 전문가가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프로그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애드센스 이용 신청이 거부되었음을 알리는.. 메일이었다. ㅎㅎ
그리고 몇시간 뒤 다시 온 애드센스의 메일~!
'언제든지 사이트 검토를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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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밀당 애드센스 같았다. ㅎㅎ
하지만 그 뒤로 꽤 오랫동안 애드센스를 떠올리지 않았던 것 같다.
2012년에 초대장을 통해 개설한 내 티스토리 블로그는 공개되었지만 폐쇄된 공간이라는데 매력을 느끼며,
친구와 함께하거나 이웃을 만들어가는데 관심가지거나 전혀 얽매이지 않았고, 콘텐츠를 고민하지 않은 채 내가 갔던 곳이나 읽은 책이나 생각을 올리거나 사진만 올린 포스팅도 엄청나게 많이 존재한다. ㅎㅎ
사실 콘텐츠를 고민한적은 없었지만, 나의 이야기를 주제별로 정리해서 올리면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다가 어떤 가게나 장소가 떠오를 때 검색을 통해 찾아서 공유하기도 하고~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내가 무얼하고, 어떻게 열심히 살아왔는지 살펴볼 수 있는 저장소의 역할을 하는 것만으로도 내 자신에게는 의미있고 소중한 공간이었다~ :)
사실 내 이야기가 담긴, 나만의 공간이라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의미있다.
그런데 문득 친구랑 이야기를 하다가 애드센스 광고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2월 10일 월요일에 그냥, 문득 재검토 신청을 했던 것 같다.
이상하게 이번에는 언제 메일이 올지 기대되고, 왠지 모르게 좋은 소식이 들릴 것만 같았는데..
수요일에 출근하자마자 구글 메일함을 열었더니,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라는 제목의 메일이 하나 와 있었다.
그러하다. 애드센스는 프로 밀당 같은거 모르는, 넘나 명확하고 확실하다~!
그 날은 정말 기분이 너무 너무 좋았고 로또라도 당첨된 기분이었다.
나는 근로소득으로만 돈을 버는 로동자인데~ㅎㅎ
시간과 비례하게 노동력을 투입하지 않아도 돈이 벌리는 시스템이 하나 구축되었다는 생각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 생각에 대한 환상은 곧 무너져내린다조~ㅎㅎ)
그 뒤로 광고 게재 신청을 해야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어서 폭풍 검색에 돌입했었는데 5번째 신청에 도전하는 사람, 블로그개설 일주일만에 승인을 받은 사람 등 엄청 다양한 부류가 있었지만 대부분 '구글애드고시'라는 표현이 아주 많은걸 보면, 그 승인 조건이 꽤 까다롭긴 한 것 같다.
블로그 재검토 전에, 네이버와 구글의 검색 노출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코드를 넣을 때, 너무나도 큰 도움을 받았던 블로그의 포스팅을 공유합니다~:)
https://guswns1105.tistory.com/14?category=370660
승인 후 광고게시 활성화를 위한 작업이 필요한데, 이 부분도 곧 정리해서 공유할게요~!
현재까지 수입 보고서 그래프는 아주 처참하다~ㅎㅎ
목,금,토,일 4일동안 총 1달러의 수입도 되지 않는 것이 창렬한 현실이다~ ㅎㅎ
그래서 고민을 해봤던 것 같다.
노출이 많이 많이 될 수 있도록, 전략도 필요하겠지~
사람들이 몰입해서 글을 쭉- 볼 수 있는 콘텐츠도 필요하겠지~
그 외 블로그에 대해 진지한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던 것 같다.
애드센스 검토를 진짜 사람이 한 페이지씩 검토하는거라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 포스팅을 보다보니 그건 아니라고 한다.
(너무 순진했던 나. ㅎㅎ)
요즘 유튜브로 다양한 영상을 엄청 많이 보고 있는데, 아마 난 유튜브 알고리즘의 노예가 된 것으로 예상된다~ㅎㅎ
유튜브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수입이 정말 상상초월이던데, 그들이 돈을 버는 구체적인 수단이 구글애드센스인 걸 이번에 처음 알게된 것 같다.
그들이 콘텐츠에 많은 고민을 하고 시간과 돈을 쓰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이렇게 명확한 수단을 통해 실시간으로 명확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현재의 내 수입보고서는 아주 처참하지만 이 시스템을 활용해서 수입을 만들어 보고싶기에 콘텐츠와 전략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자 한다.
그래프에 어떠한 변화가 오는 날에,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 날이 금방이길 바라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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