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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카페] 나의 첫 모카포트-*
    [카페]분위기있게 그리다. 2014. 10. 4. 17:23

     

    언젠가부터 회사에 출근해서 아침, 점심 때 뿐만아니라

    주말이나 회사 출근하지않는 날도 그냥 커피가 너무너무 마시고 싶을 때가 많았다.

    그래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머신에 관심을 기울였는데..

    금액도 금액이고, 집에 둘 곳도 없고, 관리할 자신도 없었다.

    그래서 어느날은 슈퍼에가서 흰우유, 커피우유를 사서 섞어먹으며 '이건 라떼다' 중얼거리며 마신적도 있었고,

    어느날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친구가 믹스와 우유를 섞어서 준적이 있는데

    진심 완전 맛있었다. 그래서 한동안 회사에 가며 흰우유만 사서 믹스와 섞어서 마시며

    즐거움을 느꼈었다.

     

    그러다가 급~ 울집 근처 카페에서 모카포트로 라떼를 만들어주는 곳이 있는데,

     그게 정말 맛있었다고 생각했던게 급!! 떠올랐다.

    그래서 질렀지~ 내 인생 첫 모카포트를~♡

     

    검색끝에 다양한 가격, 제품과 사용/관리법을 함께 알려주던 '카페뮤제오'란 사이트를 즐겨찾기해두곤

    출퇴근 길 매일 들어가서 구경하다가

    스뎅~ 스테인레스로 된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9월 말, 구입 당시 세일해서 4만원 후반대 제품을 3만원 후반대로 구입했음.)

     

    금욜 저녁에 주문했더니 월요일 발송이 되어 화요일에 받아보게 되었다.

    구성품은 모카포트, 세척용 커피가루, 모카포트용으로 알맞게 갈아진 커피 50g

     

    세척용 커피로 3번이나 커피추출을 했는데도 3분의 1밖에 안줄어듬..ㅋㅋ

     

    이건 서비스로 보내주신 커피인데 'kenay peaberry' 이걸로 10잔은 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 같다.

    (모카포트가 2샷이라 1샷의 모카포트라면 20잔 가량 나오겠죵?)

    이거 진심 맛있어서 따로 주문할 의향도 있다능~ 제조도 14. 9. 24 이라고 찍혀있는데

    로스팅과 글라인딩한 날짜를 말하는거겠지? ㅋ

     

    내가 구입한 '포에버 스테인레스 코니 2컵' 제품 사진~

    집에 있는 355ml 콜라와 사이즈 비교~

    앙증맞아서 놀러갈 때 들고다녀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

     

     

    이렇게 왼쪽부터 보일러, 바스켓, 컨테이너 3개로 분리가 된다.

    (씻고 보관할 땐 꼭~ 분리해서 잘 말려 두어야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용~ㅋ)

     

    보일러에 있는 안전밸브 아래로 1~1.5cm까지 물을 담아두고~

    (안전밸브까지 물을 담으면 위험하다고해요;)

     

     

    그리고 바스켓에는 글라인딩된 커피를 담는다.

    지난번 회사 동생이 내가 커피좋아한다고 준 커피를 마셔보기로 하고 (고마워 ㅅㅎㅅㅎ ^~^)

     

     

    집에 있는 글라인더에는 모카포트 바스켓에 가득 담길정도의 원두를 담아두고~

     

     

    쉨키쉑키~ 씐나게 갈아줍니당.ㅋ

    굵기는 카페뮤제오에서 준 모카포트용 원두가루를 참고해서 비스무리하게 갈아봄~

    (너무 잘게 갈아도 커피 추출이 잘 안되고, 드립보다는 잘게, 머신용보다는 굵게가 좋다고 합디다~*)

     

    바스켓에 가득 담아두고, 젓가락같은걸로 표면을 평평하게 쓸어줍니다요~

     

    가스렌지에 쎈불로 올려두고 이제 보일러가 뜨거워지면

    씩씩거리는 소리가ㅋ 나며 커피가 추출됩니다.

     

    크레마라고 알고있는 갈색의  크림이 마구마구 나와주길 바랬으나

    추출될 때는 약간 보이더니 가슬렌지 불을끄고 보면 크레마는 거의 안보임 ㅠ

    그래서 약간 진~한 드립커피 느낌도 났당 ㅠ

      

    요래요래 얼음과 우유를 담아둔 컵에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크레마가 없어 아쉬웠지만 라떼를 마시면

    흔히 사먹는 머신기로 뽑아서 만든 라떼보다 훨씬 맛있었다.

    어떤 원두를 썼는지의 영향이 더 크긴 하겠지만

    쓴 맛하나 없이 정말 꼬~쏘한 라떼로 마우으~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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