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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리집을 좋아해!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2018. 3. 14. 00:21
뭔가 제목 문체가 초딩스럽
ㅎㅎ
암튼 예전에 점 보러갔었을 때, 현재 살고있는 집과 잘 맞다고 했다.
근데, 정말로 난 지금 살고있는 집이 참 좋다.
(사실.. 여름은 '참 좋다'는 말이 살짝 망설여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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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소파에 앉아서는 남산타워를 비롯해
달의 움직임이 너무나도 선명히 보이고,
광흥창역 방향으로 내려가는 공원 길목의 긴 계단을 지날때면
서울아닌 듯한 상쾌한 공기와 새들의 지저김을 정말 가까이서 들을 수 있다.
조류를 좋아하진 않지만, 그곳을 지날때 만큼은 그 모습과 소리가 정말 아름답게 느껴진다.
겨울의 어느 아침이면 동이 트는 순간부터 커다란 해가 떠오르는 순간을 베란다를 통해 볼 수 있다.
그 모습이 너무 경이로워, 아침이 시작됨을 감사하게 되는 신기함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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