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움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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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인천,송도에서의 1박~🎈[국내여행]대한민국 지도를 그리다. 2019. 11. 9. 13:47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 FREE] 짧은 여행을 가고 싶었다. 2019.07.21 아주 짧은 여행을 즐겼던 나만의 방법은.. 여행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인천공항으로 향한 다음 무료탑승 가능한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종점으로 향한다. 종점이라 해봐야 다섯 정거장만 지나면 되는데, 그 풍경과 종점인 '용유역'에 도착하면 완전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코 앞에서 파도치는 바다는 아니지만, 저-멀리 물도 보이고~ 끼룩끼룩 갈매기도 여러 마리 보이고~ 배도 여러척 보이고~ 암튼 시야가 탁 트인, 바다에 온 것만은 확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아주 거대한, 미술관같았던 '파라다이스시티 [인천 송도에서의 1박] 건물은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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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치맥은 ‘계열사’[맛집]맛있게 그리다. 2019. 8. 6. 19:45
문득문득 생각나는 계열사는 날씨가 아주 좋은 날 특히 떠오른다. 경복궁에서부터 걷다가 작은 언덕을 오르면 이내 등장한다. 닭 한마리와 맥주 500cc 1잔씩 마시면, 배가 아주 빵빵하게 불러오는데 올라왔던 길과 달리, 내려갈 때는 큰 도로옆 인도를 따라 걸으면 청와대 앞을 지나서 삼청동으로 향할 수 있다. 그러면 삼청동 거리 끝자락에 테라스가 있는 커피빈이 나오는데 이게 바로 우리의 루틴한 코스이다. 이 날은 너무 많이 피곤해서, 2만보 가량의 걸음이 너무나도 버거웠던 금요일이었지만 날씨가 조금만 더 시원해지면 어김없이 생각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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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모카라디오,출근길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2019. 8. 6. 19:27
선물로 받은 모카라디오~ 무언의 심리적 압박으로 인한 선물이었을지라도, 감사히 잘 쓸게요~(데헷) 합정동에 있었던 모카라디오 팝업스토어에서 굿즈로 팔고 있었다고 한다. 다이얼을 손으로 돌리며 주파수를 맞추는 아날로그 갬성 자극하는 외관과는 반대로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해서 핸드폰의 음악을 스피커로 재생할 수 있다. 굿~* 광흥창역으로 출근할때면 항상 상쾌한 기분을 안겨주었던 나의 출근길~ 지저귀는 새소리와 딱따구리를 보기도 하고, 봄이 오는 새싹의 움틈과 함께 녹색이 짙어지며 더위가 올 수록 무성해지는 숲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가장 다채로움을 뽐내는 가을을 지나, 앙상한 가지를 여실히 보여주며 겨울이 깊어짐을 온전히 느끼게도 해주었다. 참 그리울 것 같다. 나의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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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 낮술하기 좋은 ‘독일 주택’[카페]분위기있게 그리다. 2019. 8. 5. 14:47
[2019.07.04 Thu.] 올해들어 처음으로 땀을 뻘뻘흘리며, 무더위를 느꼈던 날인 것 같다. 너무 버거웠던 논문 여정의 마지막 점을 찍기위해 연차를 쓰고 홍대본교, 대학로 캠퍼스 순서대로 다니며, 각종 서류와 논문을 제출했다. 끝까지 순탄치 않았지만, 일단 마무리는 되었고 낮술 한 잔, 하고싶어 찾아간 ‘독일주택’ 완전 골목에 위치해있어서 지나가다가 느낌에 이끌려 들어갈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지도앱 켜고 드디어 찾은 너무나 한국스러운 자태의 독일주택이었다. (ㅋㅋ;) 평일 네시라는 애매한 시간이었는데도 이미 와인, 맥주할 것 없이 이미 한적한 공간을 충분히 즐기고 있는 부러운 영혼들이 많이 있었다. 막상 가서는 아인슈페너와 무언가(?)를 시켰다. 아인슈페너의 크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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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독립카츠[맛집]맛있게 그리다. 2019. 8. 5. 13:15
[2019.06.29 Sat.] 예-전에 연남동 거리를 오가다, 메인 거리에서 살짝 벗어난 어느 길목에 우두커니 위치하고는 간판도 정말 조그맣게 있고 맛집 포스 풍기던 어느 돈가스집이 있었다. 그러곤 연남동에서 점저 먹을려고 보니 딱 생각났던 ‘독립가츠’ 5시라는 살짝 애매한 시간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두곤, 15분 가량 지나 입장하게 되었다. 메뉴는 1인 14000원으로 단일메뉴였다. 등심, 특등심, 안심, 뽈살 5가지 부위를 숙성해서 튀긴 돈가스를 접시에 한 가득 담아오면 테이블에 앉은 친구들끼리 나눠먹는다. 1인상에는 밥, 깻잎조림, 열무김치, 메밀소바를 조금씩 담아주는데 구성이 독특했고, 돈가스와 어우러짐이 훌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