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움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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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지적자본론_마스다 무네아키[문화생활]감성을 그리다./종이책 2019. 4. 8. 01:17
어느 누구의 꿈에도 나타난 적이 없는 것은 절대로 실현될 수 없다. 사실은 '꿈만이 실현되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꿈꾸었던 것이 현실세계에 나타나는 것, 그것이 이노베이션이다. 어느 누구의 꿈에도 나타난 적이 없는 것은 절대로 실현될 수 없다. 일전에 읽었던 '츠타야, 그 수수께끼'라는 책보다 먼저 나왔던 '지적자본론'이었지만, 나는 어쩌다보니 거꾸로 읽게되었다. '지적자본론'에서는 저자의 가치관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알 수 있었던 책이라 생각되었다. 기획의 중요성과 자율성에 대한 강조에 대해 굉장히 설득력있게 메시지를 전달하였던 것 같다. 그리고 참 인상깊었던 구절은 꿈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사람들은 꿈에 대해 논하려할때 현실감각없는 사람 취급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꿈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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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친구들과 함께한 오랫만의 한양나들이[국내여행]대한민국 지도를 그리다. 2019. 3. 31. 00:48
부산에서 온 내 친구들! 벌써 두 딸의 엄마인 유진이와, 빠른년생 애송이 유미 지난 2월에 다녀갔는데, 그 1박2일이라는 시간의 여운이 카라멜처럼 끈-적하게 남아, 문득문득 떠오르는 그 기분이 참 좋다. 능동적으로 추진해서 올라와준 친구들에게 문득 고마운 2019년 3월 마지막날이다. - 2019년 2월에 진행된 한양나들이 일정은! 첫째날. 이태원 나들이 (점심식사 '빠레뜨' >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 mmmg > 카페 '맥심플랜트' > 스틸북스 > 한남 한방통닭(갔다가 8시에 먹을 수 있다는 말에 발길 돌림) > 진바식당 > 우리집) 둘째날. 서촌 나들이 (점심식사 '남도분식' > 카페 '서촌음료연구소' > 서울역) 1st DAY |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 | 한남 빠레뜨 | | D&D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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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세권, 우리집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2019. 3. 31. 00:21
오랫만에 포스팅하는, 숲세권 우리집!아침 출근길, 경이로움을 맞이하는 순간들을 기록. - 아침의 햇살이 창가를 가득 감싸면,베란다 창호의 결을 그대로 비추어준다.그러곤 창 밖을 보면, 잘 익은 오렌지같은 태양이정말 선명한 형태로 강렬하게 떠오르는 모습을 매일 아침 만나게 된다. 하지만 하루 중, 짧은 순간만 맞이할 수 있거나구름에 가려 맞이하지 못할 수 있다. 운좋게 매일 보게 되어도 단 한번도 질리거나,그저 일상적으로 받아들여진적은 없었던 것 같다.그게 너무 신기하다.그래서 매번 기록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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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1.5 닭갈비[맛집]맛있게 그리다. 2019. 3. 31. 00:00
얼마만에 가 본 춘천이었지? 회사 막내의 졸업식에 마케팅팀이 참여한다는 대외적인 이유와, 봄이 멀찍감치 보이는 그 시점에서 나들이를 떠나자는 궁극적인 이유로 마케팅팀은 경춘선을 타고 춘천으로 향했다. 막내 졸업을 위해 특별 제작한 현수막을 챙겨들고, 학사모도 얻어쓴 채 단체사진을 찍고 이젠 가벼운 마음으로 그곳으로 향한다. - 춘천 나와바리 분들의 맛집추천을 받아 가게 된 1.5 닭갈비 지글지글이글이글 신선한 재료와, 엄청나게 푸짐한 양! 외관을 보면, 누가봐도 전형적인 맛집의 포스를 풍긴다. '1.5 닭갈비'만의 맛의 비법이 존재한다. 닭갈비를 다 먹고, 밥을 먹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순리인 것 처럼~ 깔끔하게 다 먹고 나면 느껴진다. 맛의 진정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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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카페 아트살롱[카페]분위기있게 그리다. 2019. 3. 29. 00:08
아트살롱 운전을 시작한 묭언니랑 놀려고 월요일 연차쓰고, 수원으로 향했던 지난 2월의 기록을 3월 말, 봄에 남겨봄~:) 사실 이 날, 수원으로 가서 점심먹고 인근에 예쁜 카페에 가는 계획이었는데.. 이런; 월요일에 문을 연 카페를 찾지 못해 다른 카페도 갔다가 우리가 원하는 그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뷰가 좋은 에쁜 카페를 찾다가, 찾다가,, 검색에도 자꾸 나오고, 예전에 쏭양에게 들었던 카페라 호기심에 일단 향했다. 아트살롱에 닿기까진 초보 운전자에겐 너무나도 가혹했던 여정이었지만, 묭언니의 '강제 터프' 운전 모습도 보고, 재..재밌었다. (ㅋㅋ) 아직 눈이 녹지도 않은, 숲 속 어느 요새같은 곳에 위치해있던 '아트살롱' 높은 천고와 탁트인 유리 벽 그리고 천장의 네온 조명이 조형물 같기도해서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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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봄 '제주의 봄을 함께'[국내여행]대한민국 지도를 그리다. 2019. 3. 25. 23:08
2019,봄제주 여행기. 비록 회사일로 가게 된 제주도였지만제주 여행기라는 제목을 붙여본다 :) 출근 길에는 긴- 겨울동안 입던 옷에서 드디어 나온,참 파릇파릇한 녹색의 새싹들을 마주한다. 전날 밤, 갑작스레 듣게 된 지도교수님 어머니의 부고 소식에..작년부터 수업시간에 종종 들어온 교수님 어머니의 이야기와 힘들어 하시던 모습이 떠올라,계속해서 마음이 먹먹했다.그리고 우리 엄마에게도 온 마음 다해, 잘 하고 싶다는 생각. 출장 전, 아무래도 시간이 나질 않아 출근 전 인사드려야겠다는 생각에바로 옆 사무실에 근무하는 학교 동생과 함께 들렀지만 아무도 없는 그 당황스럽던 그 상황;아침부터 정말 생각치 못한 일들이 연속으로 발생했었고,그렇게 흐리던 서울 하늘을 벗어나 비행기는 높이 높이 날아올랐다. 회사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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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팔다'에서 '팔리다'로_미즈노 마나부[문화생활]감성을 그리다./종이책 2019. 3. 20. 00:31
'다움'은 '안'에 있다다움'은 자신 안에 있습니다. 유행하는 무엇이나 빌려온 아름다움으로 곱게 단장하여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물론 그것은 기업이나 상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이나 상품의 '다움'은 그 기업과 상품 자신 안에 있습니다. 2019년은 내 인생에서 역대급으로 독서를 많이 하자는 다짐을 마음 한켠에 했었다.그러던 중, 브랜딩에 대한 책을 읽고싶어서 검색을 하다가 굉장히 직관적인 제목의 책이 눈에 띄었다. 제목은 '팔다'에서 '팔리다'로..능동에서 수동태로 문장의 태가 전환되고, 판매자에서 고객으로 관점이 이동된 듯한,제목은 책 내용을 고스란히 말해주는 것 같다. 일본의 다양한 산업에서 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미즈노 마나부가 일본 게이오 대학에서'브랜딩 디자인'이란 주제로 여러차례 진행한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