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움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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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 완소내팅구야-*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2012. 12. 26. 14:36
- 로랫만에 인천으로 고고! 늦은 지해에게 포풍 화를 내기 전.. 혼자 지하상가 돌아다니다가 싸구려 반지더미 속에서 보물찾기처럼 예쁜 것 두개를 쏙쏙! 찾아냈다ㅋ 그러고 이따가 스벅가서 커플링을..ㅋㅋㅋ (넘 격하게 화내서 미앙~ 지해야~ㅋ(블로그 안보는거알지만ㅋ)) 조금 어중간하게 만나서 스벅에서 컵히 마시고, 밥먹고 싶다는 나를 위해 '오구당당논우렁비빔밥'집으로 가서 너무나도 맛있게 밥을 먹느라 사진찍을 생각도 못했으니 건너뛰고~ㅋ 그러고,, 나름 오랫만에 만나서 헤어지기 아쉬우니 스무디킹으롱~!ㅋ 첨에 1층만 있는줄 알고 입구에 앉아서 사람들 올 때마다 추위에 벌벌 떨면서 있다가~ 한-참 스무니킹 맛있게 냠냠하다가 급 2층을 발견하고는~! 달려갔다지ㅋ 2층으로 갔더니 진-짜 넓은 공간에 워낙에 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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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속의 베를린!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2012. 12. 26. 11:36
- 어느 불금날찾은 이태원의 베를린~! 작년에 선릉에서 회사다닐 때 가끔 버스를 타고 집에 올 때면 이태원을 스쳐 지나가면서 매번 눈이 가던 그 곳이었는데 드뎌 한번 가보게 되었다. 사실 와인만 파는줄 알고 엄청 비싸면 어떡하지 고민했었는데, 입구쪽에 메뉴판을 보고는 안심하고 들어갔다~ㅋㅋ 심지어 칵테일 가격은 왠만한 곳보다 괜찮았다~ㅋ - 기다렸다가 창가쪽에 앉았는데, 워낙에 추운 날씨라 찬 공기가 들어왔지만 창 밖의 삼거리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 신호등, 가로등, 전조등 불빛이 그림처럼 멋있었다. (언덕에 자리한 곳이라 평소에 걸어다니던 이태원과는 조금 다르게 보였다) 그리고 흑형dj는 정말 간지가 장난이 아니었다. 여기가 이태원이로구나! 하며~ㅋ 또 레스토랑 내부 조명도 어두운 편이라 소개팅하기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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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 쌀국수 '포호 아시아' / '펠앤콜'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2012. 12. 26. 11:20
- 11월 말의 이야기를 뒤늦게~휘뤼릭ㅋ 퇴근하고 언니와 뭔가 신선한게 먹고싶은데 뭘 먹을까 고민고민하다가 가게된 합정역 7번 출구 근처의 '포호아시아'라는 베트남요리집! 합정역에서 한강쪽으로 가다보면 내가 참 좋아하는 특유의 여유로운 골목에 여유롭게 자리한 가게이다. 원래 그 길 자체가 사람이 북적이지않아서 좋았고, 식당안에서도 조용하게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ㅋ _ 우린 세트를 시켰는데 (월남쌈+양지쌀국수 2개+에피타이저(롤과 웨딩샤오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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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IFC몰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2012. 12. 21. 17:02
- 언니와 로랫만에 '26년'이라는 영화보러 IFC몰 처음으로 고고!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도로에는 차도, 사람도 거의 없었지만 몰 안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예매한 표를 받으러 CGV로 갔는데, 영화관이 마치 뉴욕의 지하 벙커같은 느낌이 들었다. (뉴욕 가본적 없음 ㅋㅋ;) 아무튼 마치 극장이 많은 거리에 온 것처럼 아주 감각적으로 만들어놓은 IFC몰의 CGV! 영화보기전 '사리원'에서 불고기 전골을 먹었다. 반찬도 전골도 나는 다 마시따!ㅋ 배불리 먹고 본 '26년'이란 영화를 다보고는 뭔가 미완성스럽고 촬영한 서울의 배경이 지금 모습과는 많이 달라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그 내막을 언니에게 듣고는 이해가 되었고, 어안이 벙벙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ㅠ) 암튼 언니와 영화데이트는 재미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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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자♡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2012. 12. 21. 16:10
- 생일이 훌쩍 지난 어느 주~ 택배가 이틀 연속으로 왔다. 처음엔 용란이에게~ 다음날은 배곤탱에게~ 용란이의 박스를 보고는 매 년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챙겨주던 용란이가 생각나서 정말 갖고싶던 스타벅스 플래너인가보다 하며 정말 고맙고 들뜬 마음에 포장을 풀었다. 그러곤 나는 완전 감동도가니로~ㅠ 작년쯤 무슨 색 목도리가 갖고싶냐는 용란이의 물음이 순간적으로 떠올랐다~ 너무 아름다운 빛깔을 뽐내는 빨강 목도리가 이쁜 끈에 묶여 단아하게 들어가있었다~ㅋ 넘 귀요미 고양이 편지와~ 용란이랑 마주앉아서 커피마시면서 얘기나눈지도 넘 오래된 것 같다~ 참 많이 보고싶다 용녀~♡ 그리고 다음날 배곤탱에게 온 자그마한 박스의 택배~ 무지개빛을 뽐내는 진주 귀걸이 한 짝! 사연은 쓸 수 없지만 나중에 들은 이유있는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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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겨울 첫 눈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2012. 12. 21. 15:45
- 회사 근처 '오가닉 라운지'의 창 밖은 참 조용하고 생각의 여유를 줬다. 올 겨울들어 나에겐 첫 눈이 왔던 지난 12월 5일! 회사의 큰 행사가 있었던 날이다. 시상식이라고..ㅋ 행사도 있고, 눈도 함박눈이 내리니 혜웡 양과 나는 들떠서 강아지마냥 점프하고 뛰고 사진찍고 놀았다. 500개는 훌쩍 넘는 선물 팩킹이라는 임무가 있을거라고는 모른채..ㅋㅋ 나는 한 20개정도만 하면되는줄 알았는데, 그건 시동에 불과했다능~ 신던 구두도 고이 벗어둔채 내 무릎은 바닥과 점점 가까워졌고 땀도나고, 허리도 아프고 그치만 언능 끝내고 싶어서 한 시간 남짓만에 500개 넘는 팩킹이 끝났던 것 같다. (빈 박스와..ㅋ) 그러곤 행사 시작! 리셉션 데스크 담당자가 되서, 예쁜 이민정님이 사인도 내 코 앞에서 해주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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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해♡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2012. 12. 21. 15:27
지해생일 당일은 일정이 겹쳐서 부산으로 가야되는 바람에 좀 더 일찍 생파를 하게 되었다~ㅋ 생일도 비슷하고 이제 가까이에 있으니 서로서로 챙겨주기 ^+++++^ 좀 더~ 여성스러워지고, 분위기있는 지해가 되서 더 많이 사랑받으라는 의미에서 혜원이에게 추천받은 미스디올쉐리 향수를~♡ 홍대의 '이탈리아 가정식 요리'라는 슬로건?을 내건 레스토랑! (이름은 생각이..;;) 쿠폰을 사온 센스있는 지해덕분에 불고기가 들어있는 진심으로 너무 맛있는 고르곤졸라 피자와 파스타를 먹었다~!ㅋ 그러곤 또 센스있게 커피쿠폰도 사놓은 지해덕분에 우리가 여름, 가을에 즐겨찾았던 합정역 메세나폴리스에 있는 '엔젤리너스'에서 투썸 블루베리 케잌에 초를 꽂고 (엔젤 미앙~ㅋㅋ;) 단 둘이었지만 씐나게 생일추카 노래도 불러주고~ 소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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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2012. 12. 10. 15:12
- 이렇게 추운 날은 예전에 유럽여행 길 중 방문했던 스위스 생각이 난다. (뭥가 허세돋는;ㅋ) 언니랑 티틀리스산에 케이블카타고 올라갔었는데, 거기가 그냥 스키장이더라능~ 그래서 누가 세워놓은 보드가 내 것인냥 사진도 찍고, 눈은 진짜 미련없이 봤던 것 같다. ㅋ 그리고 우린 기차를 주로 타고 다녔기에 좋은 것들 보고 많이 느낄 때마다 틈만 나면 저렇게 칭구들에게 편지를 썼었다~ㅋ 2007년 1월 31일 벌써 5년 전.. 연말이 되면 새삼 느끼지만 시간이 제일 잘 나가는 것 같다ㅋ 유.유 그리고 문득 생각이나는데 여행하면서 언니랑 했던 각오 중에 하나였던 것 중 하나! 우리만 너무 좋은것보고 누리는 것 같아 이따 나이들더라도 엄마, 아빠 모시고 꼭 유럽여행 다시 오자고했던 이야기들~ 꼭 지킬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