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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배곤탱 결혼축하파뤼~* / 해운대 파크하얏트-AfternoonTeaSet
    [국내여행]대한민국 지도를 그리다. 2014. 2. 3. 11:52

     

     

    PARKHYATT BUSAN

    T.051-990-1234    A.부산 해운대구 우1동 1409-3

     

    내가 사랑하는 칭구 배곤탱도 시집을 간다-♡

    26살 이후로 거의 연말마다 숙소를 빌려서 1박 2일동안 같이 시간을 보냈었는데,

    작년 12월은 유진탱의 결혼식을 몇 달 앞두기도 했었고,

    우리 칭구들 중 가장 처음 결혼을하는 유진탱을 위해 브라이덜 샤워파뤼랍시고,

    이것저것 테이블도 꾸미고 고은이가 특별 주문해온 꽃팔찌도 끼고서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그리고 그 후로 우리 모두 결혼할 때마다 파뤼를 해주기로 했었지..

    나는 그 시간이 이렇게 금방 다가올 줄 몰랐다..

    두번째 주인공이 배고은이 될거란것도 몰랐다..

    정말 축하하는건 당연한거지만 넘 친했던 배곤탱이라그런지 서운함도 어쩔수가 없구나,,ㅜ

    시간이 얼마 없었지만 마침 설연휴때 나도 집에내려가고해서 상대적으로 시간이 여유로운 미혼녀들인

    고은, 유나언니, 내 이렇게 만나게되었다. ㅋㅋ  유진탱이없어서 뭔가 허전한 마음도 감출 수가 없었당 ㅜ 

    예전에 고은이가 파크하얏트 이야기를 나에게 했었는데, 그게 문득 생각나서 찾아보니

    파크하얏트에서 찍은 블로거들의 광안대교 view는 정말 정말 끝내줬당..

    그래서 광안대교뷰가 된다는 토요일!을 꼭 고집할 수 밨에 없었다 ㅋ 그렇게 일주일 전 예약을 하고..

    설연휴라서 집에갔더니 무슨 초봄날씨처럼 따뜻하다못해 땀까지 주륵주륵..

    내려가고나서 계속 날씨가 좋더니만 토욜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막상 토욜이 되니 비는 내리지않았지만 흐렸다. 그래도 비안와서 다행이다라고 안도를 하며 해운대로 ㄱㄱ!

    그리고 예약시간 3시에 파크하얏트 30층 라운지에서 본 풍경.. 흐리당 ㅠ  광안대교 끝자락의 안개가 그저 아쉬울 뿐..

    그래도 뷰는 끝내줬당 굳굳!

    애프터눈티세트와 준비해간 축하 슈가케이크~

    주문, 픽업, 김해가지고왔다가 다시 목적지까지 옮겨다니느라 고생했오 케이크야~ㅋㅋ

    그리고 배곤탱이 기뻐해줘서 기분이 무-척 좋았당..

    사실 꽃바구니를 선물로 주고싶었는데, 설연휴가 끼다보니 꽃이 시드니까 미리 준비할 수 없었고

    그럼 시들지않는 비누꽃바구니를 줄까하다가 우리언니가 완전 비추했고, 결국 생각해낸것이 슈가케이크!

    찾다보니 너무 예쁜 케이크들이 많았다. 가격=케이크 퀄리티  비례! ㅋㅋ

      

    삼단 트레이-ㅋ

    31층의 다이닝을 이용할까, 티세트를 이용할까 고심을 했었는데 많은 블로거들의 음식평도 조금 별루였고,

    나도 개인적으로 뷔페가 좋지, 코스는 배가 고플 것 같아서 티세트가 좋을 것 같았는데

    주인공인 고은이도 티세트가 더 좋은 것 같다고해서 바로 예약을 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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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프터눈티세트는 월-토 14:00-18:00 까지 이용! / 일요일 15:00-18:00

    디저트와 커피, 티 2잔이 1세트 구성이고, 가격은 50,000

    인원추가 시 음료값 지불! (음료는 평균적으로 대략 17,000원정도?)

    모든 메뉴 부가세포함!

    예비신부님 우리 배곤탱과 나-*

    예비신부님 우리 배곤탱과 울 유나언뉘-*

    창이 크고 뷰가 좋아서 배경으로 사진찍고싶었는데, 역광이라 검은 물체로 나온다.ㅋㅋ

    시간이 다 되어 나오니 이미 어둑어둑해지고, 광안대교에 조명이 들어와서 멋있었다.

    그리고 나오니까 예정처럼 비가 조금씩 왔었다능-*

    고은탱은 센텀으로 택시타고 가족 품으로가고,

    유나언닌 해운대역에서 약속있어서 같이 역으로 걸어가는데, 바람도 봄 바람처럼 포근하고 바다냄새도나고

    건물들도 으리으리한게.. 멋있어서 나도 거기살고싶었당 ㅋㅋ

    이제 고은이 결혼식장에서 예비신부, 신랑님을 보겠구나-*

    행복하게 잘 살아~ 우디 배곤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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