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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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이의 여운은 넘나 길었다.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2016. 9. 10. 23:09
칭구와 베베 세지니가 이사한 울 집의 처음 초대된 손님이었다. 집 안에서 완전 뛰어놀던 세진이의 시커먼쓰 발바닥을 보곤, 칭구랑 정말 눈물흘리면서 배꼽잡고 웃다가 우리 발바닥을 보았더니 더 시커먼쓰였다. 분명.. 집인데.. 밖이 아니고 집이었는데 ㅎㅎㅎ 바람 잘 통하는 집인데다 종일 창문을 열어놓았고, 청소도 대충 청소기만 밀었더니..라고 변명을 해본다.ㅋㅋ 암튼 세지니랑 일박이일을 보내고나선 회사가서도 아기랑 있었던 일을 내가 참 많이 이야기했는지.. 듣던 사람도 "여운이 많이 남나봐" 이렇게 이야기한다.ㅋㅋ 그러하다. 나에게만 재밌었던 기억이었다.ㅎㅎㅎ 근데 정말 그 여운이 강렬했던건 부정할 수 없는 진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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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신부~*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2016. 9. 10. 22:21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아름다운건 대부분은 살면서 단 한번 입어보는 내게 가장 잘 어울리는 드레스와 화려한 티아라를 쓰고 있기 때문도 있겠지만, 새로운 가정이 탄생하는 자리의 주인공이기 때문인 것 같다. 지혜언니도, 내 칭구 희현이도 물론 살면서 우여곡절이야 있겠지만 진심으로 영원히 행복하기를 기도드리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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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이케아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2016. 9. 10. 01:24
2010년 지해믿고 떠났던 북경여행 때 첨 가보았던 이케아가 2016년 한국에서 상륙했다. 상륙 전 기존 가구업계가 긴장을 했던 이케아!! 정말 가격면에서.. 그리고 실용성과 아이디어면에서.. 쇼핑하면서 참 많이 놀랬었다. 언니랑 나는 다들 휴가떠났을 법한 8월 한여름에 갔었고, 오픈 1시간 전에 갔더니 주차장앞에 줄이 조금 있는 정도였다. 근데 정오쯤 샤핑 끝내고 나올 때는 도로가 이미 차들로 아주 그냥 꽉꽉 들어차있었다. 부지런을 좀 떨어서 조금 일찍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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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새 보금자리~*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2016. 9. 10. 01:11
[앞 베란다에서 볼 수 있는 시시각각 다른 매력의 풍경.jpg] 서울 속 요새 같은 공간에 위치한 새롭게 둥지를 튼 보금자리~:) 처음에는 비교적 갑자기 넓어진 공간과 앞,뒷 베란다 모두 커다란 나무밖에 없어서 잘 적응을 못한 것 같은데.. 요즘같이 좋은 계절에 이 곳에서 엄청난 시간들을 보내다보면 내 마음이 치유되고, 회복되면서 마음 속 깊이 '이게 행복인거니?'느껴지는 행복함같은 감정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각종 새들이 다양한 음색으로 지저기고, 한번씩 베란다 바로 앞 전기줄에 앉아서 쉬다가 나랑 눈마주치면 한참 내 이야기를 들어주다가 다른데로 날아간다. ㅋㅋ 지난 8월 말, 4년넘게 다닌 회사생활을 종결지었다. 친구들이 내 상황을 격려해주고, 특히! 축하..